Hiking

명지산 등산코스 및 최단코스 후기

기잼이 2021. 3. 26. 08:00

 

안녕하세요

오늘은 가평에 있는 명지산 다녀왔습니다.

명지산 산행은 찾아보니깐 생각보다 길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초반에 빠르게 가고 중반에 지치고 반복으로 허겁지겁 다녀왔습니다. 산행은 힘들었는데 생각보다 뷰가 볼거리가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 집결장소 : 익근리 주차장
  • 산 높이 :명지산 정상 (1267m)
  • 산행 코스 : 익근리-명지폭포-명지1봉(정상)-사향봉-명지폭포
  • 소요시간: 왕복 5시간 (빠르게 감)
  • 난이도 : 중
  • 준비물 : 등산화, 물, 김밥, 아이젠(눈 있음)

명지산은

 

높이 1,252 m이다. 1991년 9월 30일 군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광주산맥에 딸린 산으로 경기도에서는 화악산(華岳山:1,468m) 다음으로 높고 주위에 남봉(1,250m)·강씨봉(830m)·승천봉(974m) 등이 솟아 있다. 산세가 웅장하고 수려하며 정상에 오르면 광덕산(廣德山:1,046m)·화악산·칼봉산(900m) 등의 고봉과 남쪽으로 북한강이 바라다 보인다.

정상 쪽 능선에는 젓나무·굴참나무 군락과 고사목 등이 장관이고 봄에는 진달래, 가을에는 붉게 물든 활엽수의 단풍, 겨울에는 능선의 눈꽃이 볼 만하다. 북동쪽 비탈면에서는 명지계곡의 계류가 가평천으로 흘러들고, 남서쪽 비탈면의 계류는 조종천(朝宗川)으로 흘러든다. 특히 30㎞에 이르는 명지계곡은 여름철 수도권의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램블러라는 앱으로 기록하였습니다.

처음 갈 때는 엄청 빠르게 갔는데 점점 늦어지는 속도

1000m 넘는 산들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시작점이 상당히 높은 산들도 있습니다.

명지산은 시작점부터가 200m라 1000m 고지를 올라간 거입니다.

그래서 더 힘들다고 느끼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고 생각합니다.

 


명지산 익근리 주차장

 

주차장은 무료입니다.

가기 전에 화장실도 있고 매점도 있는데 매점은 이른 시간이라 오픈 전이었습니다.

화장실은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화장실 옆편에도 주차장이 있으니깐 만차 시 거기 이용하시면 됩니다.

 

 

 

 

모범 화장실답게 깔끔합니다.

일요일 등산해서 주차장은 널널했습니다.

 

 

 

 

 

 

 

 

산행을 시작하러 길을 올라갔습니다.

언제나 처음은 떨리면서 화이팅이 넘치죠

 

 

 

 

가는 길에 가평 안내도도 있습니다.

 

주차장에서 걸으면 안내도가 나옵니다.

 

오늘 등산로

승천사 - 명지폭포 - 갈림길 - 왼쪽 0.9km - 1.2km - 정상 - 사향 동쪽으로 - 갈림길 - 명지폭포

이렇게 갔습니다.

 

 

 

승천사

강아지들이 반겨줍니다.

여기 지나가면 등산 시작입니다.

 

 

 

명지산은 아직 눈이 많았습니다.

3월인데도 눈이 많이 녹지 않아서 설산 느낌도 납니다.

무엇보다 아이젠을 안 챙겨가서 조금 고생했습니다.

눈이 녹고 진흙이 많아서 유의하고 천천히 가면 됩니다.

 

3km 정도를 평지 비슷한 곳을 걸어갑니다.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1시간 평지를 다지 나오면 첫 번째로 나온 표지판

명지 1봉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명지 1봉 쪽으로 계속 걸어갑니다.

여기서부터는 경사가 있습니다.

속도가 느려지는 구간이었습니다.

 

 

 

천천히 올라가고 안전하게 가는 게 목표여서 천천히 갔습니다.

길은 돌산이라 돌이 많았습니다.

엄청난 경사를 자랑하지만 계속 올라갔습니다.

 

100m 남았습니다.

 

 

마지막 힘들 내서 올라갑니다.

 

 

이날은 안개도 있고 생각보다 뷰가..

명지산은 폭포가 이쁩니다.

 

 

정상 도착.

정상도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사진 찍고 바로 내려왔습니다.

정상에서 내려와서 의자에 앉아서 김밥을 먹었습니다.

왔던 길이 험해서 내려갈 땐 정상 뒤편에 있는 사향봉 쪽으로 길을 갔습니다.

 

 

 

 

사향봉쪽으로 가는 길도 계단이 많아서 선택한 건데

눈이 녹아서 진흙이 엄청 많았습니다.

가파른 건 매한가지였습니다.

다른 팀은 왔던 길로 원점 회귀하고 저희 팀은 사향봉 이쪽 길로 하산하였는데

다른 팀이 먼저 출발했음에도 저희 팀이 먼저 하산했습니다.

사향 봄 쪽 길이 빨라서 갈림길에서 만났는데 저희가 먼저 내려갔습니다.

어차피 길은 하나여서 내려가는 길에서 만납니다.

 

 

 

 

내기가 갈림길입니다.

여기서 올라갈 때는 왼쪽으로 올라갔고 내려올 때는 오른쪽으로 하산하였습니다.


등산 후기

올라가는 길이 하나여서 최단 시간으로 갔다.

난이도는 중! 정상으로 가는 한시간이 힘들다. 경사가 높고 가파르다.

애초에 다른 길이 있긴 하지만 보통 이렇게 루트로 간다.

시간은 천천히 가면 7시간 정도 걸린다고 쓰여있었는데 점심 식사 포함 5시간이면 잘 다녀온 거 같다.

개인적으로는 명지산은 볼거리가 없어서 아쉬웠다.

힘들게 올라갔는데 뷰가 별로니깐.. 여름에 시원하게 계곡 놀러 와서 놀다가는 게 맞는 거 같다.

차도 엄청 막히고 해서 블랙야크 100대 명산 간 것 중에 제일 아쉬운 산이다.

 

 

정상도 비좁아서 빨리 비켜줘야하고 열심히 산행한거 치고는 아쉬운 산이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