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라인 입니다.
오늘은 서울 근교에 있는 북한산 2번째 방문하여 다녀왔습니다.
산 이름 : 북한산
높이 : 835m 백운대
난이도 : 중 (휴식시간 포함 4~5시간)
산행코스 :백운대 탐방지원센터 - 북한산 백운대 정상 (왔던 길로 다시 하산)
준비물 : 등산화, 스틱, 장갑, 물, 개인간식
설명 : 북한산은 백두산, 지리산, 금강산, 묘향산과 함께 대한민국 오악산에 포함되는 명산이다. 세 봉우리인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가 큰 삼각형으로 놓여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삼각산 또는 삼봉산, 화산으로 불렸고 삼국시대에는 부 아악이라고 불렀는데 아기를 등에 업고 있는 형상을 닮았다고 지어진 이름이다. 고구려 동명왕의 왕자인 온조와 비류가 남쪽으로 내려와 자리 잡고 살 만한 땅을 고를 때 이 봉우리에 올라 서울의 지세를 살폈다는 기록이 있다.
이후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세개의 봉우리에 따온 이름인 삼각산이라고 불렀다. 북한산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서울의 옛 이름인 한산에서 유래한 것이며 한산의 북쪽을 가리키는 이름이었다. 백운대의 남쪽에 있는 만경대는 주변 경관이 좋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예로부터 국망봉이라고 불렸다.
무학대사가 조선의 도읍지를 정할 때 삼각산에 올라서 내려다보고 결정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삼각산은 수도 한양을 방비하는 천혜의 방어막이 되었으며 병자호란을 겪은 효종이 북벌 정책의 일환으로 산성을 축성하고자 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고 숙종 재위 37년인 1711년에 산성이 만들어졌으며 이를 북한산성이라고 불렀다. 북한산 능선에는 북한산성이 8km에 걸쳐 펼쳐지는데, 평균 높이는 7m이며, 14개 성문 가운데 대남문, 대서문, 대성문, 보국문, 용암문 등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북한산 주차장
백운대 탐방지원센터 도착하면 주차가 무료이다.
선착순이다 보니깐 일찍 채비하여 주차하고 올라가는걸 추천한다.
아니면 아래쪽에 식당가쪽 주차하면 주차하고 올라가는 길이 좀 험해 힘들 수도 있습니다.
여럿이서 갔다면 밑에다가 주차하고, 한대정도는 위에 주차할 수 있도록 하자.
하산할 때 힘드니깐 한차로 왔다 갔다 하면 그나마 조금 낫다.
(주차요금은 만원 정도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하산하고 북한산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할 거면 미리 예약하고 주차를 하고 올라가는 것도 추천한다.
(많은 양의 차는 주차 못하겠지만 1~2대 정도면 양해하고 무료로 주차할 수 있다)
백운지지원센터에서 주차했을 때도 식사까지 하고 나왔는데 주차요금 만원 정도 나왔다.
백운지지원센터는 등산용품 파는 가게들이 많다. 이쪽으로 하산하면 눈 돌아간다.
그쪽에 있는 손칼국수 집이 가격도 괜찮고 맛집이다.
이제 신발끈을 꽉 조이고 준비물을 챙기고 올라가 보자.
북한산은 멀리 서봐도 돌로 이루어져 있는 느낌이 많이 난다.
무릎은 상하면 안 돌아오니깐 스틱 및 무릎보호대를 챙기는 걸 추천한다.
북한산, 도봉산 서울 근교산의 장점은 도심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거다.
밤에 올라가면 더 이쁜 야경을 볼 수 있지만 높이도 높고, 올라가는 길이 험해서 무섭기도 하니깐
이렇게라도 보는 걸로 만족한다.
주로 산행하면서 젤리를 많이 먹는다.
북한산은 올라가는데 3시간 정도 걸렸다. 물론 천천히 올라간 것도 있지만 개인적으론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천천히 올라가는 걸 좋아한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 쓰고 등산하긴 하지만 ( 코로나 2.5단계 전에 방문하였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앉아서 사진 찍는데 날씨가 조금 흐렸지만 풍경이 너무 아름 답니다.
백운대 정상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번에는 사진을 안 찍었다.
올초에 다녀온 사진으로 대체하려고 한다.
겨울 북한산은 돌이 많아서 아이젠 없이는 못 오른다.
서울 근교 산이다 보니깐 사람들이 운동화만 신고 올라가는 것도 많이 봤다.
미끄럽고 매우 위험하다. 등산화를 추천하고 아이젠 추천한다.
정상에서 찍을 때 사진 찍기가 협소하다.
빠르게 찍는데 팁은 백운대 비석과 위에 있는 태극기가 보이게 찍어야 한다.
예전에 사진 저렇게 안 찍어서 찍어주다가 혼난 기억이 있어서 적어본다.
등산 후기
835m 정상을 올라가기까지는 쉽지 않다. 하지만 북한산은 올라가면 너무 아름답고 도심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장점은 매우 장점이다. 서울 근교에서 턱 트인 곳을 가고 싶다. 그리고 운동도 같이 하고 싶다면 북한산 추천한다.
관악산, 도봉산, 북한산 둘 다 가봤지만 북한산이 더 좋았다.
힘들게 올라간 만큼 뿌듯함이 두배지만 내려갈 때는 걸어도 걸어도 어찌 그리 끝이 안 보이는지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북한산은 다 와서는 가파르지만 같이 영차영차 하면 좋을 거 같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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