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king

용봉산 등산코스 및 등산후기

기잼이 2020. 10. 6. 09:48

안녕하세요. 기라인입니다.

오늘은 충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용봉산 다녀왔습니다.

오전에 서산에 있는 가야산 방문하고, 오후에는 홍성에 있는 용봉산 방문하였습니다.

 

산 이름 : 용봉산

높이 : 381m

난이도 : 중하

산행코스: 용봉산 주차장 - 용봉산 시네마 자동차 - 구룡대 매표소 - 병풍바위 - 용바위 - 악귀봉 - 노적봉 - 용봉산(정상) - 최영 장군 활터 - 용봉산 자연휴양림 - 용봉산 주차장 (5.5km) 3시간 코스

준비물 : 등산화, 스틱, 장갑, 물, 개인간식

 

설명 : 용봉산 지역은 수암산(260m)에서 용봉산에 이르는 지역으로, 평야지역에 솟아있는 고립 구릉을 이루고 있다. 이 지역은 중립질 흑운모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화강암 지역에 나타나는 일반적인 암석 미지형들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용봉산의 고립 구릉의 능선은 양측 끝의 암봉을 중심으로 중앙부가 안부()를 이루고 있는 암석 구릉으로서 토어, 암주, 암봉 등 암석 미지형이 가장 대표적인 자연경관을 이루고 있다. 특히, 용봉산 능선에서 대부분의 암석 미지형들이 분포하고 있는 곳은 악귀봉을 중심으로 300m 이상의 산지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150m 부근에는 암주와 토어들이 분포하고 있다.

 

 
용봉산 주차장 / 입장료

 

용봉산에는 무료주차장 하고, 유료주차장이 있습니다.

무료 공영주차장은 등산 입구에서 약간 떨어져 있고, 유료주차장은 3,000원인데 등산로에서 가깝습니다.(등산하러 간 거라면 크게 차이 안 나서 무료주차장 추천드립니다.)

 

무료주차장에 주차했다면 우측 상가 방향으로 가면 구룡대 매표소 방향입니다.

내려올 때는 왼쪽 길로 자연휴양림 쪽으로 내려왔습니다.

 

상가 끝에 용봉 24시 편의점 있는 곳에서 좌측으로 들어갑니다.

이곳에 유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자동차 극장을 지나서 걸어가다 보면 구룡대 매표소가 있습니다.

 

입장료는 인당 1,000원입니다. 오전 9시부터 입장료 받습니다. (그전에 입장하면 무료)

 

 

매표소에서 올라가다 보면 갈림길이 등장합니다. 

여기서 오른쪽 계단으로 병풍바위 방향으로 올라가면 이제 등산 시작입니다.

사실 오전에 가야산 가야봉을 찍고 와서 약간 힘든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용봉산 이번 코스가 봉을 3곳을 방문해야 하는 능선 코스여서 걱정이 됐지만 우선 올라갔습니다.

 

 

주차장과 시작점에 있는 지도

 

여기 등산로는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그냥 쭉 오렵니다. 올라가니깐 전경이 나옵니다.

위에서 바라보는데 노란색 밭이 이쁘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내포신도시 전경

 

용봉산 생각보다 돌이 많더라고요. 381m라고 쉽게 보고 올라갔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길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용바위까지 쭉쭉 올라갔습니다. 용바위를 지나 삽살개 바위도 보이고 다리를 건너 물개 바위를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한 시간이 조금 지나서 악귀봉 도착하였습니다.

악귀봉에서 바라보는 전경이 아름답더라고요. 그리고 아직 노적봉... 정상이 보이는데 내리막 오르막이 보이니깐 쉽게 웃지는 못하겠더라고요 ^^

 

악귀봉에서 옆으로 빠지면 전망대 있습니다. 거기서 전경을 보고 가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악귀봉

 

 

악귀봉을 지나 중간중간 바위들이 많이 나오는데 사실 힘들어서 사진은 많이 안 찍었습니다.

20분 정도 걸어가다 보니깐 노적봉에 도착하였습니다.

노적봉 근처에서 누가 다쳤는지 15분 정도 119 헬기가 와서 위험하다고 등산객 모두 멈춰있었습니다.

다리를 다쳐서 그런지 래팰로 구굽대 요원분들이 환자분을 이송하는 걸 봤습니다.

등산하다가 다치면 큰일이니깐 안전, 안전, 조심입니다.

 

 

노적봉에서 나타난 헬기

 

 

노적봉에 가면 아이스크림 파는 상인분 계십니다.

거기서 10여분 올라가면 용봉산 정상입니다.

노적봉에서 조금 올라가면 표지판 있습니다.

최영 장군 활터 , 정상 이걸 기억하고 올라가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하산할 때 최영 장군 활터로 하산)

 

용봉산 정상

 

 

용봉산에서는 등산객분들이 많고 정상에서 사진 찍기가 어려워서 기다리다가 빠르게 사진 찍고 바로 이동하였습니다.

2시간 정도 걸려서 정상 왔습니다.

 

이제 여기서 다시 노적봉 방향으로 유턴해서 왔던 길로 돌아갑니다.

 

 

중간중간있는표지판

 

 

여기서부터 내려가는 길이 정말 이쁩니다. ㅠ.ㅠ

만약 최영 장군 활터로 올라왔다가 하산하면 정상까지 최단코스가 이지만 길이 험합니다.

내려가는 길에 1번 넘어졌습니다.

 

최영 장군 활터를 지나 휴양림 관리사무소 쪽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다 보면 산림휴양타운과 미륵불 두 가지 갈림길 나오는데 산림휴양타운 쪽으로 하산합니다.

 

 

하산하는길에 웅장함에 찍었습니다.

 

내려가는 길은 장갑 있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조금 가파라서 거기만 지나면 잔디광장 운동장 나오고 용봉산 자연휴양림이 나옵니다.

 

최단코스로 갈려면 자연휴양림 쪽에서 주차하고 올라가서 정상 찍고 회귀하면 됩니다.

 

 

 

 

등산 후기

 

올라가는 길에 노적봉에서 헬기가 와서 놀랐습니다. 진짜 등산하다가 다치면 큰일이니깐요.

걸어가는 길에 계속 드론이 날아다니길래 우리를 찍나? 이런 생각으로 올라갔는데 노적봉 쪽에서 헬기를 마주하였습니다.

헬기 딜레이 시간 아니었으면 2시간 30분 정도 걸렸을 거 같습니다.

 

최영 장군 활터에서 내려가는 길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웅장한 기운도 느껴지고 약간 서울 도봉산 느낌입니다.

1,000원 내고 입장하였지만 아깝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기회 되면 한번 더 방문할 예정입니다.

 

내려가는 길에 저도 한번 넘어졌습니다. 안전이 중요하니깐 모두 안전산행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