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예천 맛집이라고 하는 곳 찾아가 봤어요
얼마 전에 시골 할아버지 산소 다녀오는 길에 대가족이 점심 식사를 해야 하는데 맛있는 곳 있다고 해서
그곳으로 갔습니다.
간판부터 백종원 님 사진이 걸려있었습니다.
인원수가 많아서 웨이팅 하기 좀 그래서 전화로 먼저 말씀드리고 시간 맞춰서 방문하였습니다.
18명이라 미리 연락을 했습니다.
도착하니깐 맛집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여기는 본점이 있고 별관 2호점 이렇게 있는데 2호점에다가 주차하고 본점으로 갔습니다.
여기 계신 어르신이 말씀하시길 본점이랑 별관점이랑 약간 다르다고 본점이 더 건더기도 많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날 장날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습니다.
순댓국, 오징어불고기 불 맛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가게 이름 : 용궁 단골 식당 본점
전화번호 : 054-653-626
주소 : 경북 예천군 용궁면 용궁 시장길 30
지번 : 읍부리 299-6
영업시간 : 매일 09:00 ~ 21:00 / 휴무 첫째, 셋째 월요일
지도 :
별관쪽에 주차할수있습니다.
저는 바로 옆에 있는 건물 본관으로 갔습니다.
다 같이 앉을 수는 없어서 메뉴는 테이블에 앉아서 각자 주문하였습니다.
1인당 순댓국 하나씩 먹고 추가로 오징어불고기, 닭발 주문하였습니다.
순댓국이 만 원입니다.
동생이 보더니 순댓국이 이렇게 비쌀 수가 있나 이런 말을 합니다.
저랑 동생은 순댓국 좋아해서 많이 먹어봤는데 기대가 됩니다.
기본 찬이 잘 나왔습니다.
새우젓부터 청양고추 푸짐하게 주셔서 일단 기분 좋았습니다.
다데기를 따로 주신 걸 보고 하얀 국물이구나 혼자 추측하였습니다.
드디어 나온 순댓국
파가 엄청 많이 들어있습니다.
안에는 다데기는 들어있지 않고 순대랑 머리고기 들어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하얀 국물 좋아하는데 하얀 국물 순댓국은 가끔 잡내 또는 냄새나는 경우 있어서
다데기를 투하하기도 합니다.
한입 국물 먹어봤는데 깔끔했습니다.
파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느끼함을 더 잡아주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순댓국에 순대 들어있으면 안 드시는 분들 계시는데 여기 순대는 허접한 순댓국에 들어있는 순대보다는
훨씬 맛있었습니다.
동생은 순대를 싫어하는데 한입 먹더니 이집 잘한다 맛있다 하면서 순대까지 다 먹었습니다.
순대는 맛있었는데 고기는 푸석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하얀 국물로 이런 맛 내는 곳 오랜만이라 좋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건대 쪽 구의역 근처 병천 순댓국이라고 있는데 그곳이 딱 이렇게 순댓국 합니다.
거기 순댓국 정말 맛있습니다. 추천드립니다.
순댓국 감별사입니다.
추가로 시킨 닭발, 오징어 조금씩 덜어서 먹었습니다.
이거는 딱 한입 먹으면 바로 소주 각입니다.
불 맛이 장난 없습니다.
닭발은 무뼈닭발이고, 오징어는 왜 인기가 많은지 알 거 같았어요.
오징어가 정말 튼실합니다. 크기가 커서 한입 물어보시면 육즙이랑 불 맛 그리고 매콤한 양념 맛까지 느낍니다.
양념 맛은 먹으면 어디선가 먹어본 맛입니다.
대신 불 맛이 확 나면서 식욕 폭발시키는 맛입니다.
매운 걸 잘 못 먹는데 약간 맵긴 했는데 못 먹을 정도로 매운맛은 아니었습니다.
닭발, 오징어, 막창 다 먹었는데 양념은 똑같은 베이스에 재료만 다릅니다.
백종원 님이 왜 극찬을 하고 벽면에 붙어있는 연예인 사인을 보면서 왜 방문하는지 알 거 같았습니다.
이 시골에 방문하여 순댓국 이랑 오징어 먹으면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추천드립니다. 순댓국 정말 좋아하는데 오래간만에 구의 병천 순댓국 맛 나는 순댓국 먹어서 좋았습니다.
병천 순댓국 여기는 제가 먹은 순댓국 탑 3안에 드는 곳입니다. 서울 사시면 꼭 가보세요.
경찰병원 쪽 순댓국도 유명한데 거기는 다데기 투입되어 있고 병천순대국은 하얀 국물입니다.
별관점이랑 본점있는데 바로 옆건물입니다.
꼭 본점가세요. 같이 식사하러온 가족분께서 본점이 건데기도 많고 더 맛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별관점은 건데기가 적었던거 같은데 여긴 많네 이러셨어요
만약에 별점으로 점수를 준다면 이 가게는 5점 드리고 싶습니다.
강추 드립니다.
(내 돈 내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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