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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펜션] 드르니오션리조트 방문 후기 (큰 앵초방)

기잼이 2022. 9. 25. 03:36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인들과 안면도 놀러 갔습니다.

사는 곳에서 서해 쪽이 가까워서 이곳저곳 가봤는데 매번 집에서 동네에서만 보고 같이 추억을 만들려고 놀러 가보자 해서 안면도로 떠났습니다.

놀러 가는데 중요한 건 펜션인데 꽃무늬 벽지로 된 오래된 펜션은 싫어서 가격도 저렴하고 최신식으로 된 곳을 알아봤습니다.

독채는 20만 원 정도 하는데 독채라기보단 그래도 분리된 공간에서 개별 바비큐도 가능한 곳을 찾다가 드르니 오션 리조트 찾아서 방문하였습니다.


펜션 : 드르니 오션리조트

객실명 : 큰앵초

인원 : 4인 방문

구조&넓이 : 화장실 1 + 침대 룸 A(더블 1), 15평, 복층, 테라스 바비큐 가능 (숯불 10000원 추가)

구비 시설 : TV, 식탁, 에어컨, 냉장고, 객실 샤워실, 침대

특이사항 : 개별 바비큐

날짜/가격 : 토, 일 / 큰앵초 135000원

일정은 숙소 방문 - 카트 타기 - 커피숍 방문 - 바비큐 - 취침


아침 일찍 출반한 건 아니지만 동네에서 장을 보고 천천히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니깐 15시 정도.

사장님한테 연락드리고 방 열쇠 받고 입실하였습니다.

 

들어가면 왼편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화장실은 깔끔했습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물이 콸콸콸은 안 나와서 샤워할 때 불편했습니다.

 
 

들어가면 정면에 냉장고 식탁 tv 이렇게 보입니다.

가져온 음식을 냉장고에 넣었습니다.

 
 

문 열면 테라스가 나오는데 이곳에서 바비큐를 하는 모양입니다.

옆방이랑 테라스가 연결되어 있어서 외출 시 테라스 문을 락 걸고 나가야 합니다.

테라스에서는 바다가 보입니다.

산책도 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여기는 복층 구조인데 복층으로 올라가면 침대가 있습니다.

침대 매트릭스는 생각보다 단단한 느낌이었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는 좋지만 바닷가 쪽이어서 역시나 추워서 보일러 키고 놀았습니다.

잘 찾아보면 옷을 걸어두거나 옷걸이 같은 게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복층 난간 쪽에다가 옷을 다 벗어서 걸어 놨습니다.

냄비, 가위, 집개, 그릇 등등 싱크대 쪽에 다 구비되어 있습니다.

먼저 배가 고파서 제가 삼겹살을 넣고 짜파게티를 만들어서 줬습니다.

아쉬운 점은 인덕션이 두 개인데 하나만 작동했습니다.

이연복 셰프님 레시피로 만들어준 짜파게티.

역시나 맛있게 먹더라고요. ㅎ.ㅎ 흐뭇

일정은 숙소 방문 - 카트 타기 - 커피숍 방문 - 바비큐 - 취침

이렇게 짰습니다.

카트 타고 온 다음에 바비큐를 했습니다.

카트는 다음에 따로 올리겠습니다.


숙소 도착하면 오른쪽에 숯불 해주시는 관리인분 연락처가 있습니다.

그쪽으로 연락드리면 오셔서 숯불 세팅해 주십니다. ( +만 원 현찰)

놀라가서 꽃 먹는 거!

삼겹살, 목살 굽기 시작했습니다.

숯불에 고기 구워 먹으면 맛이 다르죠. 존 만!

 

숯불은 2시간 정도 간다고 했습니다.

근데 밖에서 먹으니깐 패딩 없으면 못 먹어서 고기 조금 굽다가 안으로 들어왔습니다.

놀러 가신다면 패딩 꼭 챙겨가세요...

들어와서 과자랑 과일 김치찌개 먹었습니다.

이날 조금 피곤해서 인지 텐션이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보일러 빵빵해서 안에서 먹을 때 정말 행복했습니다.

TV 영화나 한편 보자고 해서 결제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취침~~~~~

후기

오랜만에 놀러 가서 좋았다.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같이 놀러 간 거에 의의를 많이 두고 최대한 즐겁게 놀았다

그런 걸 고려해서 장/단점을 간단하게 적어봤다.

펜션 장/단점

장점 : 바다가 보임, 개별 바비큐, 나름 최신식, 보일러 빵빵함, 가격 준수

단점 : 화장실 물이 잘 안 나옴, 인덕션 하나 고장, 옷걸이가 없음


퇴실은 12시여서 다음날 씻고 나갔답니다.

생각보다 핫플레이스는 짧은 곳에 다다닥 있어서 한 바퀴 돌면 다 알 수 있습니다.

외출 시 꼭 베란다 문 락 걸고 가세요.

옆방이랑 테라스 공용이라서 락 안 걸면 침입 가능합니다.